[리더 인터뷰] 친절한 git 스터디 - 미정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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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인터뷰] 친절한 git 스터디 - 미정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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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스터디에는 어떤 리더님들이 활동하고 계실까요?

[친절한 git 스터디]의 리더, 전미정 리더님과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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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iOS 개발자 정미정입니다. 

여행을 좋아해서 여행에 관련된 앱을 찾아봤는데 제가 원하는 앱이 없어서 만들어 보자는 생각에 개발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개발을 시작할 때는 비전공자라서 좀 어려웠는데, 공부하다 보니 개발이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웃음) 그래서 개발자가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머신러닝과, 인공지능 쪽으로도 공부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래밍 경력은 얼마나 됐나요? 

3년 정도 되었습니다.

 

개발 공부는 주로 어떻게 하셨나요?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여서 학원에 다니면서 공부를 시작했고요, 학원 끝나고 나서는 혼자 인터넷을 찾아보면서 독학을 많이 했습니다. 독학하면서 세미나나 컨퍼런스 같은 곳에 참석하면서 최신 기술이나 트렌드를 배우면서 시도해보려고 노력했어요. 

 

학원에서 공부하는 것과 독학하는 것은 어떤 부분이 차이가 있었나요? 

학원에서 공부할 때는 정해진 커리큘럼에 따라서 공부할 수 있다는 게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학원 커리큘럼보다는 학원에서 팀원들이랑 같이 매일 진행했던 방과 후 스터디가 크게 도움이 되었어요.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공부하고 싶은 것을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서로 정보도 공유하고 서로의 결과물을 같이 고민해주는 시간을 거치면서 실력이 많이 늘었던 것 같아요. 

 

개발 공부를 하면서 느꼈던 어려운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개발에는 정답이 없다고 하잖아요. 구현할 수 있는 방법도 많고… 그런데 그런 다양한 방법론들을 제가 다 경험해 볼 수 없으니까, 그 부분에 대한 막연함, 궁금함, 불안함이 좀 힘들었던 것 같아요. 내가 이렇게 하고 있는데, 이게 정말 맞는 방법인지 더 좋은 방법은 없는지 이런 것들을 논의하고 피드백 받을 곳이 없으니 이런 부분이 해소되지 않는 것이 힘들었어요

 

프로그래밍 학습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포인트가 있다면? 

저는 혼자 공부를 하던 시간이 많았는데요,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으면서 공부를 많이 했었어요.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다 보면 한글로 작성된 자료나 블로그를 보면서 공부하게 되는데요, 한글 자료로 공부하면 당연히 편하겠지만, 제 생각에는 내가 공부하고 있는 플랫폼의 공식 문서를 보면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초보자가 공식문서를 바로 보면서 독학하기가 쉽지는 않잖아요..? (익숙해 지는데도 시간이 걸리고) 그건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아무래도 공식문서의 양이 매우 방대하잖아요. 그때는 나보다 더 먼저 공부해 본 분에게 ‘어디를 살펴봐야 좋을까요?’라는 질문을 할 수 있으면 좋을 거 같아요. 그런데 아무래도 그 부분을 질문하고 답변받을 수 있는 기회를 찾기 쉽지않죠. 보통은 학원을 통해서 수업을 들으면 질문할 대상이 정해지는데 학원을 안 다니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커뮤니티나 스터디를 활발하게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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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과 스터디를 해봤다고 하셨는데, 스터디를 하면서 어떤 점이 좋았나요?

스터디를 하면 같은 주제에 대해서 각자 공부를 하고 고민을 해 오게 되는데, 같은 문서를 보더라도 전혀 다른 관점으로 문서를 이해하고 공부해 온 다른 사람과 의견을 주고받게 돼요. 그러다 보면 내가 갖고 있던 시야보다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고, 제가 갖고 있던 오개념을 정정하거나 몰랐던 정보를 알 수 있게 되어서 좋았어요. 이런 점이 스터디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추가하자면, 혼자서는 하기 힘든 협업 프로젝트를 해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은 점이라고 생각해요. 

실무에 투입되기 전에는 협업 프로젝트를 해볼 기회가 많이 없는데, 협업을 할 수 있는 동료가 있다는 것이 스터디의 또 다른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현업이 아니라 스터디에서 협업할 때는 다 같이 공부하고 있는 친구들이니까 실수를 해도 서로 같이 정정해주면서 더 배울 기회가 되었어요.

 

반대로 스터디를 하면서 힘들었던 점, 어려웠던 점은요?

첫 번째로는 스터디에서 공부할 내용의 방향을 잡는 것이 어려웠어요. 오늘은 잘 진행 했지만, 다음 회차에는 무엇을 배워야 할지 정하는 것이 제일 어려웠어요. 초보자다 보니 A도 모르는 상태인데, A를 공부하다 나오는 B, B를 설명하다 보면 나오는 C, D 등 다른 개념들에 대해서도 전부 모르는 상태이다 보니 스터디 커리큘럼의 방향성을 잡기가 정말 어려웠어요. 이 많은 개념 중에서 진짜 중요한 것이 뭔지, 각각의 개념을 어느 정도로 중요하게 알아봐야 하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공부하다 보니 중요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너무 시간을 많이 쓰고, 정작 중요한 것은 엉뚱한 방향으로 알아보고 있었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을 때 너무 아쉬웠어요.

두 번째로는 스터디 자체가 시간이 지나면 흐지부지해진다는 거였어요. 처음에는 의욕을 가지고 시작했는데 시간이 지나면 각자 할 일도 생기고, 초보끼리 헤매다 보면 지치기도 하고... 그러다 보면 한 명씩 이탈하기 시작해서 스터디를 지속하기 어려운 분위기가 생기더라고요.

 

그런 어려운 점을 어떻게 하면 개선할 수 있을까요? 

그런 부분들이 어려우니까 사람들이 학원에 다니거나 돈을 내고 무언가를 하는 것 같아요. 일종의 본인과의 약속을 하는 거죠. 흐지부지 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스터디를 끌어줬던 핵심멤버라던지, 그룹장이라던지, 선배라던지 이런 사람이 있었던 경험이 있나요? 

저는 누군가 끌어줬던 스터디가 없었어요. 스터디를 누군가가 끌어줬다면 참 좋았을 것 같아요. 

 

스터디 리더로서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멤버들에게 해줬던 것 중에 기억 남는 것이 있나요? 

해줬던 것보다는 제가 받은 것이 더 큰 것 같아요(웃음). 제 스터디의 멤버로 참석하셨던 분들은 저보다 실력이 뛰어난 분들이셨어요. 처음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가 아니다 보니 각각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어떤 것을 잘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없었어요. 그런데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해가면서 서로 질문을 자주 하고 가까이에서 서로 수정하는 것을 보고, 오히려 제가 더 다양한 기술들을 배웠어요. 

반면에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멤버들에게 이런 것들이 필요하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포인트가 생겼어요. 몇 번 스터디를 진행하다 보니 멤버분들이 알고 싶어 하는 부분이나 부족한 부분이 공통적으로 나타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은 정리해서 스터디 진행 중에 한 번에 알려주거나 자료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도움을 드렸어요. 

 

스터디를 진행하고 받은 피드백 중에 가장 많이 들었던 내용이 있다면요?

스터디가 끝나고 나서는 멤버들이 협업의 기회를 가져서 좋았다고 피드백을 많이 주셔서 뿌듯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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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스터디의 리더를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스터디 리더를 해보겠냐는 물음에 ‘내가 개발을 한 지도 오래되지 않았고 전공자도 아닌데 스터디 운영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러다가 문득 모든 분야에서의 리더가 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정한 스터디의 주제에 대해서 준비를 많이 하고, 어떤 것들이 멤버들에게 필요할지 고민하면서 준비하면 저에게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았죠.

스터디 주제에 대해서 정말 궁금해하고 배우려는 의지가 있는 분들에게 제가 공부하면서 느꼈던 중요한 포인트와 주변 개발자들에게 공유받은 실무적인 포인트를 나눠주는 시간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용기를 내어 시작했어요.

 

스터디를 진행하는 리더는 어떤 덕목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스터디 리더는 그 분야에 대해 많이 경험해 본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실 개발을 위한 정보나 지식은 검색하면 나오니까, 정보 자체보다는 얼마나 다양하게 활용해 보았는지가 중요할 것 같아요. 그 경험에 대해 멤버에게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가 많아야 하지 않을까요? 흔히 ‘짬’이라고 하잖아요? (웃음)  개발을 하다 보면 다양한 문제 상황에 직면하게 될 텐데 그 문제 상황에 대해 적절한 조언을 주는 것이 리더의 가장 큰 덕목이라고 생각해요. 멤버는 리더가 했던 고민의 경험을 공유받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리더를 망설이고 있는 분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사실 저도 굉장히 망설였기 때문에 여러분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해요. (웃음) 그렇지만 너무 부담 갖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걸 깨달았어요. 자신이 공부한 것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같은 것을 공부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과 함께한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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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활동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다면!? - [데브스터디 리더 활동 메뉴얼]

바로 지원하려면!? - [데브스터디 리더 지원하기] 



데브스터디에게 기대하는 것은?

더 다양한 주제의 스터디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개발자들만 하더라도 다양한 주제를 공부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세미나는 너무 거창하고 좀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잖아요. 여러가지 주제에 대한 스터디가 생겨서 다양한 주제를 듣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스터디가 열리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그럼 미정님이 새로운 스터디를 진행한다면 어떤 스터디를 해보고 싶으세요?

개발자와 디자이너, 개발자와 기획자가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에 대한 스터디가 있으면 좋겠어요. 

개발자 혼자서 프로젝트를 만들기는 힘들기 때문에 개발자-디자이너-기획자와의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죠. 그런데 이 과정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문제는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이 문제 상황을 계속 안고 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다양한 협업의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해결했는지 여러 사례를 공유하는 스터디가 있다면 좋겠어요.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기할 수 있다면 그 시간 자체로 많은 위로가 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미정님 스터디에 참여할 멤버분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제가 [친절한 git 스터디]를 개설했는데, 저는 진짜 친절하게 알려드립니다! 

저는 비전공자이기 때문에 개발이라는 세계로 들어오는 벽이 엄청 높았어요. 개발자들의 문화나 유머도 이해하기 힘든 적도 많았죠. 저 스스로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들을 정말 친절하게 알려드리고,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려고 합니다. 많은 분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전 언제나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D

 

[미정 리더의 친절한 git 스터디 참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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